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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한인단체 막바지 홍보활동 강화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마감 일주일을 앞두고 한인단체들이 캠페인을 통해 막바지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2월 치러지는 18대 대통령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그동안 시카고 지역에서 활동하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단체인 미래희망포럼과 미주HR포럼, 새누리당미주후원회는 11일 모임을 갖고 향후 2개월 동안 연합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엔 김종덕, 김길영, 홍승의, 이완수 씨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선 후보가 확정된 상황에서 복수의 단체들이 각자 활동을 하게 되면 분리된 모습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향후 행동을 같이 하기로 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14일 나일스의 아씨플라자와 수퍼H마트에서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펼쳐 한 사람이라도 더 등록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범야권단체로 분류할 수 있는 대선참여운동 시카고본부와 민주평화통일 시카고연합도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한명숙 전 국무총리 초청 동포간담회와 ‘나는 꼼수다’ 시카고 공연 등을 통해 한국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권자등록을 받았던 두 단체는 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을 초청해 행사를 갖고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들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 지지활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선거법으로 인해 투표 독려 등으로만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 한인회는 이에 앞서 주요 한인단체와 기업, 한인학생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재외선거 간담회를 열었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13일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각각 출장접수를 열어 유권자 등록을 받는다. 한편 12일 현재 중서부 지역 유권자등록 현황은 국외부재자 1천773명, 재외선거인 350명 등 모두 2천1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추정 유권자수 8만명의 2.65%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10.12. 16:53

[J연중기획 재외선거-참여가 힘이다] 이메일 유권자등록 O.K.…마감<10월20일> 10일 앞둔 중서부 1천800여명 등록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마감일인 20일이 이제 꼭 열흘 남았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문배)에 따르면 9일 현재 모두 1천823명의 시카고 지역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지난 3일 기준 1천447명과 비교했을 때 6일만에 400명 가까이 접수한 셈이다. 이는 대체로 마감을 앞두고 신청자들이 몰리는 현상도 있지만 2일 발효된 개정 선거법에 따라 허용된 이메일 등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외선관위에 따르면 2일부터 9일까지 이메일로 등록한 유권자는 110명에 달한다. 문제는 선거법 개정이 등록 마감 20일을 남긴 채 공포되면서 그 효과가 극대화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를 감안해 재외선관위에서는 이메일 등록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시카고를 제외한 타 지역은 출장영사 제도를 이용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 선관위는 7일 위스컨신주 밀워키로 출장영사를 나갔으며 11일에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지상사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재외선거 등록을 홍보할 예정이다. 보통 출장영사가 가능한 주말이 등록 마감일까지 단 한 차례 남아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이메일 등록 홍보를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김문배 위원장은 “이메일 등록이 허용된 후 전체 등록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비교적 많은 유권자가 이메일로 신청했다고 보고 언론매체 광고와 한인회, 교회 등과 연계해 이메일 등록을 적극 홍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선거 등록과 관련한 사항은 시카고 재외선관위(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312-676-2165, 2196)로 문의하면 된다. 이메일 등록은 시카고 재외선관위가 지정한 [email protected]을 이용하면 된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10.09. 17:51

[J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단체 출장·주말 공관 접수 실시…유권자 등록 20일 마감

20일 앞으로 다가온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마감(10월 20일)을 앞두고 선관위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문배)는 5일 단체 출장접수와 주말 공관 예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체 출장접수는 단체나 기업 등에서 출장 접수를 요청하면 선관위가 직접 현장에 나가 유권자 등록을 받는 것을 말한다. 단 출장접수는 15인 이상의 요청이 있을 경우로 제한한다. 접수 가능 기간은 19일까지로 이메일이나 전화로 문의, 예약할 수 있다. 재외선관위는 또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총영사관 공관을 주말 예약자에 한해 운영한다. 해당일은 등록 마감일인 20일을 포함해 6 ,7, 13, 14일이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이 기간동안에는 다른 영사관 민원업무는 볼 수 없고 유권자 등록만 가능하다. 주말 공관에서 등록을 하려면 금요일 오후 3시까지 날짜와 시간을 사전에 알려야 한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기존 접수장소 운영시간도 확대한 바 있다. 나일스의 수퍼H마트의 경우 오전 9시(주말은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아씨플라자는 오후 1시(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선관위 김문배 위원장은 “새로운 선거법이 공포됨에 따라 더욱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등록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감일까지 시한이 촉박한 만큼 홍보를 늘리고 출장영사 등을 활용해 타 지역 유권자들도 손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시카고 재외선관위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312-676-2165, 2196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10.05. 17:48

[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이메일접수 본인만 가능? Yes!…영주권자 우편등록 가능? No!

지난주 한국 국회를 통과한 개정공직선거법이 2일(한국시간) 공포됨에 따라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모두 이메일을 통해서 유권자등록이 가능해졌다. 또 가족들의 경우 대리 접수도 할 수 있게 됐다. 등록 마감(10월20일)을 20일도 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신청할 수 있고 무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지 등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알아본다. -이메일 등록을 위한 신청서는 어디서 구할 수 있는가.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www.ok.nec.go.kr)나 시카고 총영사관(usa-chicago.mofat.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출력한 뒤, 양식에 개인정보를 기입하고 서명해야 한다. 이를 스캔한 뒤 첨부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시 주의할 점은. “이메일 접수는 본인만 할 수 있다. 또 1인당 1개의 이메일 계정으로만 신청 가능하며 이메일로 유권자 등록을 한 영주권자는 투표 시 영주권카드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된다.” -어떤 이메일로 발송해야 하는가. “주시카고총영사관이 공고한 [email protected]로 보내야 한다.” -대리접수는 누가 할 수 있나. “대리접수를 할 수 있는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본인·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으로 한정된다. 형제와 자매는 직계가 아니므로 대리접수를 할 수 없다.” -영주권자는 우편접수를 할 수 있나. “영주권자는 이메일 접수는 할 수 있지만 우편접수는 불가능하다.” -출장접수 일정은 어떻게 되나. “10월 7일 위스컨신주 밀워키의 출장 접수가 확정됐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와 미시간주 앤아버 등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13일에는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순회영사서비스가 실시된다.” -공관직원순회시 등록신청은 어떻게 실시되나. “영주권자도 여권과 영주권카드 원본을 지참하면 출장 접수 현장에서 유권자등록을 할 수 있다. 15명 이상의 단체나 회사에서 요청해 올 경우 출장 접수가 가능하다.” -기존 접수 장소 운영은 어떻게 되나. “나일스의 수퍼H마트 접수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일요일은 오후 7시까지로 확대했다. 금·토·일요일에만 운영하던 아씨플라자의 경우에도 평일 오후1시부터 7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운영시간을 늘렸다.” -재외선거에 대한 문의사항은. “시카고총영사관이나 재외선거 홈페이지에서 유권자등록을 위한 절차, 방법을 확인할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312-676-2195, 219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춘호 기자

2012.10.01. 17:20

[J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영주권자 유권자등록 증가 기대…한국국회, 이메일 등록허용 추진 [2012한국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방법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등록 마감(10월 20일)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적극적인 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는 지난 19일 가족의 대리등록과 순회등록, 이메일 등록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본지 21일자 1면 보도> 이 법안은 빠르면 내달 초 공포돼 시행되면 유학생이나 취업비자 소지자 등의 국외부재자 뿐만 아니라 영주권자도 유권자 등록을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국회에서 얼마나 신속하게 법안을 통과시켜 공포할 지 확정되지 않아 정작 실현될 지는 미지수다. 또 유권자 등록이 내달 20일 마감되기 때문에 얼마나 큰 영향이 있을 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카고재외선거관리위원회 김문배 위원장은 2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여야간 합의에 도달하고 신속하게 법안이 처리된다면 10월 첫째주에 공포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이메일 등록의 경우 영주권자들이 국외부재자와 같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홍보를 할 지가 고민이다. 2주정도 남게 되면 중서부 지역 한인들에게 널리 알리기에 매우 촉박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이메일 등록이 허용된다면 일리노이 한인 유권자 8만명 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3만3천명으로 추정되는 영주권자들의 등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21일 현재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국민 등록신청을 마친 한인은 모두 985명(국외부재자 792명, 재외선거인 193명)으로 내주 초 1천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특집] 2012 한국 대선 관련기사 모아 보기

2012.09.21. 18:16

[J 연중기획 재외선거-참여가 힘이다] 유권자등록 총선 대비 2배 늘었다…대선 후보 확정 후 관심 증가 추세

18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마감이 한달여 남은 가운데 총선 당시보다 2배 많은 유권자들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카고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문배)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마친 유권자는 모두 85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유권자의 1.06%가 등록한 셈이다. 총선 당시 같은 기간에는 472명이 등록했던 것으로 나타나 총선 대비 1.8배 많은 유권자가 투표 의사를 나타냈다. 국외부재자가 676명이었고 재외선거인은 17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미국 전체로는 이날까지 1만4천384명이 신고와 등록을 마쳐 총선 당시의 7천15명에 비해 두 배 이상을 넘겼다. 신고·신청률은 1.66%를 보였다. 전 세계 163개 공관에 접수된 현황은 6만2천964명으로 신청률은 2.82%였다. 김문배 위원장은 이에 대해 “8월 이후 각 당의 대통령 후보가 확정된 후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에는 100명 이상이 등록을 마쳐 이전 주말의 40건에 비해 많이 늘었다”며 “향후 추세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총선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난 유권자가 투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한달 동안 홍보활동을 하는 한편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높일 수 있도록 한인단체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9.17. 17:13

[J 연중기획 재외선거-참여가 힘이다] 대선 투표하려면 다시 등록해야…중앙선관위 강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환)는 오는 12월 19일 실시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인 등록 신고·신청과 관련 지난 4월 제19대 총선 때 신고·신청을 한 재외국민도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투표하려면 반드시 다시 신고 또는 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공직선거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외국에서 투표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를 실시할 때마다 국외부재자 신고나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 정치권에서는 올해처럼 일년에 두 번의 선거가 있는 경우 한 번만 등록을 하면 두 개의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거나 1회 등록을 마친 뒤 주소 이전 등의 변동사항이 없을 경우에는 다시 등록할 필요가 없는 선거인영구명부제 등을 논의했지만 아직까지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는 않았다. 대통령선거에 참여할 재외국민의 국외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접수는 현재 시카고를 포함해 전 세계 110개국, 163개 공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접수 마감은 10월 20일까지다.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의 절차 및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은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홈페이지(ok.nec.go.kr)나 시카고 총영사관 (usa-chicago.mofa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외선거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이내의 기간 동안 각 공관에서 설치할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9.17. 15:38

[J 연중기획 재외선거-참여가 힘이다] 시카고 재외선거 등록률 0.7%

오는 12월 실시되는 한국의 대통령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등록 일정이 절반 가량 진행된 가운데 등록률은 지난 총선보다는 높지만 아직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문배)가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610명의 한인 유권자가 투표를 위한 등록을 마쳤다. 이 중 국외부재자 신고가 479건이었고 재외선거인 등록이 131건으로 확인됐다. 시카고를 포함한 중서부 지역 한인 유권자가 8만명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현재 등록률은 0.7%를 기록중이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같은 기간의 등록 현황인 356명과 비교하면 1.7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지난 총선 때에는 모두 2천33명이 등록을 마쳐 등록률 2.5%를 나타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마감일을 앞두고 등록자가 많아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약 5천명의 한인들이 대선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배 위원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접수가 시작된 직후 많은 유권자들이 등록을 마쳤고 이후 지난달에는 다소 주춤한 경향이 나타났다. 최근 한국에서 정치인들이 시카고를 찾아 투표 독려에 적극 나서고 있고 새 학기가 시작된 후 학생들의 참여가 늘면 등록률이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를 찾아 재외선거 홍보와 국외부재자 출장접수를 받았던 김 위원장은 “정치인들이 시카고를 찾아 동포간담회 등을 마련해 단순히 투표 독려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설명했다.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앞서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재외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0월 20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현재 나일스 H마트에 설치된 접수처에서는 매일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할 수 있고 아씨플라자 홍보부스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를 할 수 있다. 한편 3일 오전 7시 현재 미국의 재외선거 등록률은 1.13%, 일본 1.61%, 중국 2.07%로 각각 집계됐다. 전 세계 등록률은 1.85%였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9.04. 17:28

[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유권자등록 한달간 400명, 총선보다 2배 많아…9월 더 늘듯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시작된 지 한달 간 모두 400명이 넘는 한인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카고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문배)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부터 시작된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자 등록 신고 결과 21일까지 모두 406명이 접수됐다. 국외부재자가 312명이었고 재외선거인이 94명이었다. 지난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유권자 등록 현황에서는 한달간 210명이 신청한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총선보다 시카고 한인들의 대선 관심이 훨씬 높다는 것으로 알 수 있지만 접수 시작 직후 3배 가량 차이가 나던 것과 비교하면 등록 신청이 다소 주춤한 추세다. 김문배 위원장은 이에 대해 “8월에 들어서면서 등록 현황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유권자들의 관심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9월부터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새누리당이 대선 후보를 확정했고 민주통합당 역시 9월 중으로 후보가 정해지면 한인들이 대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0월 20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나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마쳐야 한다. 주민등록이 유효한 국외부재자의 경우 우편으로 신청서와 여권 사본을 시카고총영사관으로 발송하면 되고 재외선거인의 경우 여권과 이민비자, 영주권 등을 지참하고 접수처인 나일스의 수퍼H마트를 방문해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312-822-9485. 박춘호 기자

2012.08.22. 17:38

[J 연중기획 재외선거-참여가 힘이다] 시카고 대선 유권자등록 6천명 예상

오는 12월 실시되는 제 18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려는 시카고 한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유권자 등록이 시작된 지 20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총선보다 3배 많은 한인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문배)에 따르면 7일 기준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마친 한인은 모두 230명을 집계됐다. 재외선거인이 55명, 국외부재자가 175명이었다. 이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같은 기간 신고·신청을 마친 80명에 비해 약 3배 가량 많은 수치다. 그만큼 한인들이 선거 참여 열기가 높아졌다는 반증으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총선 등록자 2천명 보다 3배 많은 6천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LA와 뉴욕의 경우 6일까지 각각 847명과 472명을 나타냈다. 또 전 세계 재외 유권자 등록 신청·신고자수는 1만1천8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선 기준 1.5배를 넘는 수치다. 재외선관위에서는 총선에 비해 문의가 많아졌고 특히 복수국적을 소유한 한인들 중에서도 이번 대선에는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문배 위원장은 “지난 22일 접수 시작 이후 유권자 등록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총선에 비해 문의도 많고 특히 65세 이상 복수국적자들의 문의도 잦다”며 “총선 당시에는 교회 등을 찾아가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등록을 받은 반면 이번에는 유권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방학과 휴가가 끝나는 9월부터는 신청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는 재외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0월 20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나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마쳐야 한다. 국외부재자의 경우 우편으로 신청서와 여권 사본을 시카고총영사관으로 발송하면 되고 재외선거인의 경우 여권과 이민비자, 영주권 등을 지참하고 접수처인 나일스의 수퍼H마트를 방문해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312-822-9485. 박춘호 기자

2012.08.09. 17:55

[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역시 '대선은 대선'…유권자 등록 총선보다 3배 늘어

18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자 수가 지난 4월 총선과 비교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 재외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김문배)에 따르면 29일까지 첫 8일간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총 137명이 유권자 등록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11 총선을 앞두고 같은 기간동안 45명이 등록한 것을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은 재외선거인이나 국외부재자 모두 고르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등록 절차가 복잡한 재외선거인의 경우 총선 당시 첫 8일간 11명이 신청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35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국외부재자도 같은 기간동안 총선 당시 34명에서 대선에서는 102명으로 역시 3배 가까이 늘었다. 김문배 선관위원장은 “확실히 공관으로 오는 문의가 많아졌다. 방법과 장소 등 구체적 확인 전화가 많다. 홍보지원 활동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마감이 임박하면 유권자가 몰려 일처리가 힘들어진다. 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미리 등록해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카고 선관위는 오는 8월18일부터 5개 중서부 주에 대한 출장 유권자 등록접수를 병행할 계획이다. 일정은 8월18일 미시간 디트로이트 한인회관, 9월1일 오하이오 클리브랜드 한인회관, 15일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한인회관·캔사스 캔사스시티 한인회관, 10월13일 미네소타 한인회관 등이다. 한편, 미주 전체적으로는 총 1천259명의 유권자가 등록했고, LA 435명(재외 244명/국외 191명), 뉴욕 164명(37명/127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9일까지 전 세계 107개국 162개 공관에 접수된 등록자 수는 8천246명으로 집계됐다. 김주현 기자

2012.07.30. 18:36

[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시카고 대선 관심 높다

지난 22일 시작된 18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 등록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지난 4월 총선에 비해 많은 유권자가 등록을 마쳐 한국 국적을 가진 한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문배)는 유권자 등록 첫 날인 지난 22일 모두 24명이 국외부재자신고나 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4.11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첫날의 9명과 비교하면 무려 167%가 늘어난 수치다. 물론 등록 첫날이라 직접적인 비교에는 무리가 있지만 접수처 분위기 역시 총선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배 위원장은 “첫날이지만 총선에 비해 많은 한인들이 등록을 했다. 현장에서도 어떻게 등록 하는지를 묻는 한인들이 상당수였다. 아울러 공관에도 문의 전화가 많아 지난 총선에 비하면 이번 대선에는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주 지역 다른 도시들의 경우 LA는 총선 첫 날 등록 83명에서 71명으로 줄었고 뉴욕도 71명에서 25명으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대선을 위한 유권자 등록은 오는 10월 20일까지 계속되며 재외투표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다. 유권자 등록은 재외선거인이라면 나일스의 수퍼 H마트에서 할 수 있고 여권과 영주권 카드 등 국적 확인에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국외부재자의 경우 나일스의 아씨플라자(금~일 오전 10시~오후6시)나 시카고 총영사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문의=시카고 총영사관 312-822-9485.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7.23. 18:36

[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내 손으로 대통령 뽑는다"…18대 대선 유권자 등록 22일 시작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국외 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 지난 22일 시작됐다. 이날 접수처가 마련된 나일스 수퍼 H마트와 아씨 플라자는 첫 날이라 다소 한가했으나 오후부터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늘어났다. 박진오(61•샴버그) 씨는 “꼭 신청하고 싶어 일부러 왔다”면서 “내 손으로 원하는 사람을 뽑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은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나일스 수퍼 H마트(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와 아씨 플라자(금~일 오전 10시~오후 6시), 시카고 총영사관(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등 총 3곳이다. 단, 재외선거인은 수퍼 H마트에서만 등록할 수 있다. 반드시 여권과 이민비자, 영주권 카드 등 국적확인을 위한 서류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우편 신청은 불가하다. 유학생 및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3곳 중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고, 우편신고도 가능하다. 여권사본이 필요하며 원본을 가져가면 등록소에서 스캔 가능하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관할 지역 내 22개 한인회 및 8개 대학 학인학생회를 중심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협조를 요청했다. 미시간, 오하이오, 위스컨신 등 8개 주에 출장 접수를 계획하고 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예산 승인이 필요하다. 이달 말 최종 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문배 위원장은 “두 번째 재외선거, 대선에 대한 관심, 긴 등록 기간으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면서 “다만 구체적 방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관련 정보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카고 지역에서 곧 유인물 배포와 교회 등을 통해 홍보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2012.07.23. 15:28

[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미국 87만·시카고 8만 추산

제 18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전 세계에서 223만여명, 미국 87만여명, 시카고 8만명으로 각각 예상된다. 이 수치는 한국내 선거인수 비율이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76.5% 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76.7%로 나타난 것을 감안해 전체 재외국민 수의 80%로 산출한 결과다.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의 예상 선거인 수는 총선 때와 같은 기준으로 산출된다. 시카고재외선거관리위원회 김문배 위원장은 “대선 역시 지난 4월 총선과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치러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교통상부가 집계하는 ‘재외동포 현황’을 근거로 재외선거인 수를 산출하기 때문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총영사관 관할지역 한인 인구는 1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영주권자는 4만1천명, 일시체류자는 5만8천명 정도로 분류된다. 여기서 19세 이상 인구를 80%로 잡으면 8만명이 나오게 된다. 재외국민선거가 처음 실시된 제19대 총선에서 전 세계 재외선거인의 등록률은 5.52%에 그쳤다. 시카고 총영사관은 2.54%(2천30명)를 나타냈고 이중 투표율은 46.2%인 937명이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재외국민 유권자의 약 70%가 12월 대선에 투표하겠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이를 근거로 대선에는 총선 때보다 최소 2배 많게는 10배까지 등록자가 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대선을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 22일부터 나일스의 수퍼H마트에서 시작된다. 박춘호 기자

2012.07.20. 18:09

[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이중국적자도 재외선거 가능하다…국적회복 후 관련서류 제출해야

이중국적자도 한국의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을까? 오는 12월 한국의 대선을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 2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이를 궁금해 하는 한인들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중국적을 소유한 한인도 투표를 할 수 있다. 현행 선거법상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19세 이상 국민으로 외국에서 투표를 하려는 사람’으로 규정돼 있다. 따라서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 재외선거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미국에서 시민권자로 살고 있다가 국적회복을 통해 이중국적을 가진 경우도 투표에는 제약이 없는 것이다. 시카고재외선거관리위원회 김문배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재외선거는 미국 국적 소유의 여부와 상관없이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여권, 영주권 카드, 거소신고증명을 할 수 있는 관련 서류만 있으면 이중국적자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다”며 “65세 이상의 경우 국적회복 절차를 거쳐 투표를 하고자 하는 한인들이 있다. 이에 대한 문의가 가끔은 들어와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적회복을 위해서는 한국 법무부에 회복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처리에는 통상 2~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7.18. 17:28

[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12월 대선 참여 대폭 는다

제 18대 대통령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22일로 다가온 가운데 4월 총선에 비해서는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재외선거의 경우 등록 절차의 번거로움 등으로 인해 시카고의 경우 등록률이 2.5%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통령선거의 경우 총선보다 훨씬 높은 등록률과 투표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총선에서는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고 영주권자의 경우 비례대표에만 투표할 수 있어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대선에서는 일반 동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여야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분명하게 갈려 일부에서는 총선에 비해 3~4배 이상 높은 등록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한국 정치권에서는 투표 편의성을 위해 우편등록을 가능케 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낮은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시카고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문배)는 등록장소를 서버브의 한인마켓으로 변경했다. 총선에서는 시카고총영사관에서 등록을 받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나일스의 수퍼H마트로 옮겼다. 재외선거인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주중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등록장소에서 직접 접수할 수 있다. 국외부재자 신고의 경우는 우편이나 인편, 방문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많은 한인들이 다운타운에 위치한 총영사관까지 가지 않고도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관위는 또 최근 미주 지역에서 발생한 선거법 위반 광고에 대해서도 대응에 나섰다. 선관위는 대통령 선거 입후보예정자를 지지하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 단체 관계자를 지난 4일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또 언론사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 선거법에 저촉되는 광고가 방송 또는 게재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18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오는 22일(일)부터 10월 20일까지 90일간이다. 투표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실시된다. 한국 투표일은 12월 19일이다. 박춘호 기자

2012.07.12. 18:59

[J 연중기획-재외선거 참여가 힘이다] 12월 대선 일정 공식 시작…내달부터 유권자 등록 신청

오는 12월 치러지는 제18대 한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재외선거 일정이 공식 시작됐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 재외투표소의 책임위원이 재외투표소에서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투표용지를 작성•교부한다고 결정하고 이를 공고했다. 이러한 방법은 지난 4•11총선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중앙선관위는 대선에서도 총선과 같은 방법으로 투표소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았다. 선관위는 또 오는 22일까지 재외선거인의 국적확인에 필요한 서류의 종류를 결정하여 공고한다. 시카고 총영사관 김문배 재외선거관은 “중앙선관위로부터 대선 관리지침을 이미 시달받았다”고 밝히고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선관위원들과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김 재외선거관은 “지난 총선때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많은 동포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18대 대선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과 국외부재자 신고는 7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실시된다. 이후에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재외선거인명부가 작성되며 열람과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명부가 확정된다. 투표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진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우편등록이 허용될 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지난 총선에서 저조한 투표율이 나오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수단으로 등록은 우편도 허용하자는 의견이 여야 모두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회가 개원한 이후 아직 공식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내달부터 선거인 등록이 실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선에서 우편등록이 실현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자체적으로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6.20. 18:27

[J연중기획 재외선거-참여가 힘이다] 해외한인 표심은 '야권'…재외선거 강남-PK-TK-강원도 여보다 야 많아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재외선거에서 해외 한인들의 표심은 야권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일부 한국 언론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외부재자들은 새누리당보다는 민주통합당 지지세가 강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외부재자 중에서 서울 지역에 투표한 유권자는 모두 1만7천435명으로 이 중 57.7%인 1만67명이 민주통합당 후보에 표를 던졌다. 반면 새누리당 후보를 뽑은 유권자는 6천434명(36.9%)였다. 강남벨트라고 불리며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서초갑에서도 새누리당 김회선 후보는 국외부재자 투표 중 236표를 얻었지만 민주통합당 이혁진 후보는 350표를 받아 전체 개표 결과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서초을도 새누리당 강석훈 후보(305표) 보다 민주통합당 임지아 후보(340표)를 지지한 국외부재자들이 더 많았다. 4.11 총선에서 가장 근소한 표로 당락이 갈린 고양 덕양을의 경우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국외부재자 투표에서 67표를 더 얻었다. 심 후보와 낙선한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의 표차가 170표라는 것을 감안하면 처음 실시된 재외선거가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대체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부산 금정에서 66.3%의 높은 득표율을 얻은 새누리당 김세연(97표) 후보도 해외 부재자 득표수는 민주당 장향숙(119표) 후보보다 적었다. 새누리당이 9개 선거구를 싹쓸이한 강원에서도 마찬가지다. 원주갑·을, 춘천 등 주요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더 많은 표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재외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수가 너무 적었고 해외 어느 지역에서 투표했는지에 따라 투표 성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성급한 일반화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이번 선거에서 재외선거를 하기 위해 각 공관에 등록한 유권자수는 전체 223만명 가운데 12만3천명으로 5.5% 수준이었다. 투표를 마친 재외선거인들은 5만6천명이었다. 한편 이번 보도에 대해 시카고 중앙선관위 김문배 위원장은 언론사에서 개표 결과를 자체 분석한 자료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한국의 각 투표구에서 작성하는 개표상황표에 나와 있는 재외선거 투표함 개표 결과를 바탕으로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재외선거의 투표현황을 별도로 집계해 발표한 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4.16. 17:31

[J 연중기획 재외선거-참여가 힘이다] "소중한 행사 보람 느껴", 재외선거 사무원들 외…

재외선거가 진행됐던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투표소를 지킨 재외선거 사무원들은 재외선거 선거관리위원과 참관인, 사무원 등을 합쳐 20여명 가까이 됐다. 이들은 사상 처음 실시된 재외선거를 가장 가깝게 지켜보며 유권자들을 도와 선거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도왔다. 샴버그에 거주하는 김현정 씨는 선거 사무원으로 6일간 근무했다. 주위의 추천으로 사무원직에 지원했다는 김 씨는 “처음에는 단순하게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투표소에서 일하다 보니 국민으로 권리를 이해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선거인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목발을 짚고 투표소를 찾은 장애인과 미네소타에서 새벽 4시에 출발했다는 네 명의 가족, 주말여행이 아니라 오로지 투표만을 위해 시카고를 찾은 타주 거주 한인들을 보면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사무원들은 가끔 곤란함에 빠지기도 했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고 투표를 하겠다고 나선 한인도 있었고 부정선거 가능성을 거론하며 얼굴을 붉힌 유권자도 있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투표하기 쉬운 환경이 아니었음에도 투표소를 찾아온 한인들을 보며 참 열의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연말 대통령선거에서도 사무원으로 근무하고 싶다”고 했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2.04.03. 17:15

[J 연중기획 재외선거-참여가 힘이다] 첫 재외선거 절반의 성공

지난 2일 마감된 재외선거 결과 동포들의 참정권 행사가 낮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현실로 드러났다. 첫 재외선거라는 점에서 미흡한 점을 보충해 올해 말 대선에는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헌정 사상 처음 실시된 6일 간의 재외선거는 큰 혼잡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애초 2%대의 낮은 등록률을 보여 투표율에 관심이 몰렸으나 46%을 기록, 목표치인 50%에 근접했다. 중서부 한인 유권자 추정치 8만22명 중에서 2천30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고 이 중 937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 뿐만 아니라 넓은 지역에 퍼져 거주하는 중서부의 특성을 고려하면 유권자들의 참여가 고무적인 면도 있다. 실제로 투표기간 중 주말에는 차로 5~6시간씩 걸리는 먼 지역에서 찾아온 한인 유권자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총선에 비해 유권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이는 대선의 경우 이보다 등록률과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카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김문배 위원장은 “가족 단위로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이 많았다. 타주에서 투표소가 문을 열기 전에 도착해 기다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홍보 부족과 정보 확인의 어려움, 시간 부족의 애로를 토로했다. 지난 달 31일 클리블랜드에서 차를 타고 투표소에 온 한인은 “등록과 투표를 위해 시카고를 두 번 왕복하게 되면 교통비와 식비 등을 합쳐 최소한 300달러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 물론 투표의 중요성은 알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한 표를 행사하기가 힘들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박영국 선관위원 역시 “현재와 같은 선거법으로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기가 쉽지 않다. 한국 국회에서 재외동포들이 어렵지 않게 투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투표소가 문을 닫는 오후 5시 직후에 찾아와 투표를 못하신 유권자가 있었는데 그 분이 다음날 오전에 다시 찾아와 투표를 하고 가시는 것을 직접 보기도 했다. 유권자들의 열의가 대단한 만큼 대선 이전에라도 가급적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2012.04.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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